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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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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y’s Thanksgiving Parade : 뉴욕에서 느낄 수 있는 비현실적인 경험 1924년부터 시작된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는 연말의 시작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행사이다. 매년 수많은 뉴욕 시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Thanksgiving Parade의 시작 원래는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였지만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로 알려진 이 행사는 메이시스 직원들에 의해 시작되었으며 센트럴 파크 동물원의 동물들이 등장했었다. 백화점 직원들과 연예인들이 화려한 의상을 입고 할렘의 145번가에서 34번가에 있는 메이시스의 플래그십 스토어까지 행진했다. 첫 번째 퍼레이드가 매우 성공적이었기 때문에 이를 연례 행사로 진행하기로 했다. 1927년, 퍼레이드의 상징인 대형 풍선이 첫 선을 보였다. 메이시스 퍼레이드에 처음 등장한 풍선은 고양이 펠릭스였고, 이듬해, 펠릭스는 헬륨으로 채워져 퍼레이드가 끝날 때..
줄리아나 피자: 석탄 화덕피자 석탄 화덕피자를 먹어보고 싶다면? 뉴욕에 왔다면 먹어봐야 할 석탄 화덕피자입니다. 뉴욕 거리를 걸어 다니다 보면 정말 많은 수의 피자집을 마주할 테지만, 석탄 화덕피자는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그중에서도 유명한 줄리아나 피자는 관광지인 브루클린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레스토랑이기도 합니다. 가게에 발을 들이면, 벽에 걸린 흑백 포스터와 노후한 피자 오븐의 따뜻한 불빛이 손님을 반기고 있는데, 피자의 향긋한 냄새가 공간을 가득 채우면서, 그곳은 마치 뉴욕의 다양성을 맛으로 표현한 작은 박물관 같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메뉴는 간단하면서도 다양한 종류의 피자를 제공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추천하고 싶은 건 "마르게리타" 피자입니다. 이곳의 마르게리타는 얇은 크러스트와 신선한 토마토, 모짜렐라 치..
섹스 피스톨즈 : 반항의 아이콘 섹스 피스톨즈와 당시 영국 사회 뉴욕에서 시작된 펑크 무브먼트는 라몬즈 등을 필두로 한 밴드의 영국 원정에 의해 순식간에 영국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당시 영국은 심각한 경제 불안을 겪고 있었고, 경제도 침체되어 있었다. 특히 런던 거리에는 일자리를 잃고 갈 곳을 잃은 젊은이들이 넘쳐나고 있었다. 그런 영국 젊은이들의 분노와 좌절감을 채우기에는 더 이상 난해하고 장황한 '프로그레시브 록'은 무용지물일 뿐이었다. 경제적, 사회적 불안과 불만이 고조되면서 '프로그레시브'는 단숨에 젊은이들 사이에서 혐오의 대상이 되었다. 부조리하고 답답한 세상에 대한 분노를 직설적으로 대변할 사람이 필요했던 것이다. 스토어 SEX 섹스 피스톨즈의 창시자 말콤 맥라렌(디자이너 겸 부티크 매장 주인)은 그런 젊은이들의 욕구를 재..
플랫폼에서의 회상 - Life’s like “기차를 타고 뒤를 돌아보면 굽이 굽이져 있는데, 타고 갈 때는 직진이라고밖에 생각 안 하잖아요. 저도 반듯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뒤돌아보면 굽이져있고 그게 인생인 거 같죠” -다큐 3일 "When we're on a train and look back, the tracks twist and turn, but when we're on it, you only think about moving forward. I thought I’m being a straightforward person like on the train, but looking back, it seems to be filled with twists and turns, and that's the life."
뉴욕 여행에 빠질 수 없는 NBA NBA란? NBA는 미국의 프로 농구 리그입니다. NBA 리그는 야구의 MLB, 미식축구의 NFL, 아이스하키의 NHL와 더불어 미국의 4대 스포츠 리그 중 하나로 여겨지며 현재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2006년 7월 기준으로 30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11월 초에 개막해서 팀당 정규 시즌 82경기를 뛰고, 이듬해 4월 말 정도부터는 플레이오프에 돌입하여 6월 중순 정도에는 우승 팀이 정해지는데, 현 챔피언은 ‘덴버 너기츠’입니다. NBA의 캐치프레이즈는 '대단한 일이 벌어지는 곳'(Where amazing happens)입니다. 브루클린 네츠 직관 TV로 쉽게 볼 수 있는 NBA 경기이지만, 뉴욕 여행을 왔다면 한 번쯤은 직관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TV로는 느낄 수 없는 ..
Weekly Snap: New York #2
Amy Ruth’s: 할렘과 소울 푸드 소울푸드란? 소울푸드는 미국 남부의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에 의해 만들어진 요리입니다. 19세기 후반, 흑인 교회는 흑인 커뮤니티의 모임 장소가 되었으며 현재 소울 푸드로 간주되는 음식의 발전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시골 지역에서는 프라이드치킨, 생선 튀김, 고구마 파이, 붉은 음료, 검은 눈 완두콩 등의 음식이 노예해방 기념일과 교회 모임에서 제공되었습니다. 20세기에는 열악한 경제 상황과 극심한 인종 탄압으로 인해 600만 명 이상의 남부 흑인들이 남부를 떠나기로 결정했고, 1916년부터 1970년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대규모로 이주했습니다. 이들은 각자의 요리 방식을 가져왔고, 새로운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고향을 떠올리게 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소울 푸드'라는 표현은 1960년대 중반, '소울'이라는..
Mackintosh : 맥코트와 매킨토시 Mackintosh란? 매킨토시(MACKINTOSH)는 레인코트와 퀼팅 재킷으로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맥코트’의 유래 또한 매킨토시에서 시작되었을 정도로 역사 깊은 브랜드임에 틀림없습니다. 레인코트로 유명한 '매킨토시'의 시작은 1823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영국에서 매킨토시 천이라는 방수 천을 발명한 사람은 '찰스 레니 매킨토시(Charles Rennie Mackintosh)와 발명가 '토마스 핸콕(Thomas Hancock)'인데, 두 장의 면직물 사이에 고무 용액을 바르고 열을 가해 접착한 방수 천을 발명하고 그 기술로 특허를 취득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1830년 '찰스 매킨토시'사를 설립하고 세계 최초로 매킨토시 천을 사용한 코트를 선보였습니다. 이것이 매킨토시의 시작입니다. Mackin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