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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Food, Self and Identity

네이선스 페이머스 :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핫도그

1월호: 뉴욕 시티 가이드2

 

핫도그의 유래

핫도그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탄생한 프랑크푸르터라는 소시지가 사용되어 왔다. 프랑크푸르터는 갈색을 띠고 길쭉한 모양이 강아지 닥스훈트를 닮았다고 해서 '닥스훈트 소시지'라고 불렸다고 한다. 그 닥스훈트 소시지 만화를 그리려던 사람이 닥스훈트의 철자가 생각나지 않아 '핫도그'라고 적당히 적었고, 그 만화가 신문에 실리면서 이 명칭이 널리 퍼지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네이선스 페이머스

미국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핫도그 가게로 꼽히는 네이선스 페이머스(Nathan's Famous)는 1916년 폴란드 이민자 네이선이 시작한 가게다. 프랑크푸르터라고 불리는 프랑크푸르트를 빵에 끼운 샌드위치로 판매하면서 인기를 얻었다. 핫도그 빨리 먹기 대회를 통해 해외에도 많이 알려진 브랜드이다.

출처: 중앙일보

 

코니 아일랜드 본점

가게 안을 들어서자 안쪽에는 많은 양의 소시지가 구워지며 엄청난 향을 내고 있었다. 가게는 생각보다 규모가 있었고 야외 테이블도 넉넉해서 앉아서 천천히 먹기에 전혀 부담 없다. 핫도그뿐만 아니라 햄버거 등 다양한 메뉴가 있어, 핫도그만으로는 부족한 분들은 다른 음식들도 시도해 볼 만하다. 참고로 바닷가라 그런지 조개, 굴 등의 해산물도 있다.

 

칠리치즈도그와 오리지널 크링클컷 프라이와 음료 작은 것을 주문했다. 음료는 리필이 되지 않으니, 큰 사이즈를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소시지 자체의 맛이 잘 살아있고, 치즈의 짭조름한 맛이 베이스로 깔려 있어 케첩의 필요성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고소한 맛도 있어 몇 입 먹지 않았음에도 금세 사라져 있었다. 빨리 먹기 대회에서 많이 먹는 이유를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감자튀김도 두께가 있어 씹는 맛이 있었다. 다만, 간이 약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추가로 소금을 조금 뿌리거나 케첩과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다.

 

가격

칠리치즈도그 (6.49$) + 감자튀김 (4.89$) + 음료 S (3.49$) + 세금 =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