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style/Food, Self and Identity

파스트라미의 세계로 : Schwartz's Deli

11월호: 퀘벡에는 뭐가 있을까?

 

몬트리올과 슈와츠 델리

몬트리올의 랜드마크라고 불리는 슈와츠 델리는 1928년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파스트라미 (향신료로 양념한 고기의 훈제 식품)를 제공해 왔습니다. 1928년 루마니아 출신의 유대인 이민자 루벤 슈와츠가 설립한 슈와츠는 현 위치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으며, 오리지널 레시피와 옛 방식 그대로의 퀄리티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슈와츠 델리는 현지에서 생산한 고급 허브와 향신료를 배합한 비법 레시피로 10일간 숙성시킨 후 하룻밤 동안 훈연하고 하루 종일 찐 후 "즉석에서" 슬라이스 하는 옛날 방식 그대로 훈제 고기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슈와츠델리에서의 저녁

저녁시간에 방문했던 터라 가게 앞은 문전성시였고, 약 10분을 기다린 끝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자 마치 외국 드라마 속의 레스토랑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각종 스크랩된 뉴스 기사와 오래된 포스터들이 붙어있어, 가게의 오래된 역사를 실감케 했습니다. 또한, 사람들이 많은 터라 모르는 사람과 하나의 테이블을 공유해야 했습니다.

 

 

대표 메뉴인 파스트라미 샌드위치를 주문했습니다. 한입 베어 무는 순간 고기에 가득 베여있는 훈제 향이 퍼졌습니다. 고기도 매우 부드럽고 양도 많아 생각했던 것보다도 가성비 넘치는 한 끼였습니다. 생각보다 간이 세지 않아 기호에 맞게 소금이나 후추 혹은 머스터드, 케첩 등을 뿌려서 드셔도 됩니다. 몬트리올에서 파스트라미 샌드위치를 시도해 보고자 한다면 단연코 슈와츠 델리를 추천드립니다!

 

 

위치

3895 Boul. Saint-Laurent, Montréal, QC H2W 1X9 캐나다

 

https://maps.app.goo.gl/shnZfM9TczNKugjbA

 

Schwartz's Deli · 3895 Boul. Saint-Laurent, Montréal, QC H2W 1X9 캐나다

★★★★☆ · 델리

www.google.co.kr

 

가격

13.95 캐나다달러 + 팁 10% + 세금 = 약 17 캐나다달러 (약 1만 6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