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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Culture

Fotografiska Museum NYC : 반려동물과 현대 사진

1월호: 뉴욕 시티 가이드2

 

Fotografiska Museum란?

포토그라피스카는 사진, 예술 및 문화를 위한 현대미술관이다. 뉴욕 포토그라피스카 뮤지엄에서는 세계 최고의 사진작가들과 떠오르는 신예들의 매혹적인 전시를 선보이는 멋진 분위기의 사진 박물관이다. 갤러리 외에도 세련된 뮤지엄 숍도 있어 사진과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뉴욕의 명소다.

 

AKSELI VALMUNEN

한국에는 거의 모든 곳에서 퀸이라는 이름의 경찰 소속의 폭탄 탐지견이 있었다. 제주도에서 한 소녀가 실종되었을 때, 경찰은 한 달 동안 수천 명의 인력과 수많은 탐지견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펼쳤지만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폭탄 탐지견 퀸이 투입되자 20분 만에 실종된 소녀의 시신이 발견되었고,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퀸은 공식적인 용도로 복제하기 위해 실험실로 보내졌다. 이 연구소는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비영리 기관이지만, 연구나 공식적인 용도외에도 사용되고 있는 시설이다. 10만원만 내면 사랑하는 반려동물의 똑같은 복제품을 살 수 있다. 연구소는 아직 인간을 복제하기에는 너무 이르지만 기술은 존재한다고 말한다. '똑같은 새 애완동물'은 어쩌면 찾을 수 없을지도 모를 무언가를 찾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GERRARD GETHINGS

"이 이야기의 시작은 개에서 시작되었다. 그는 인간과 반려동물의 유사성을 사진으로 표현하고 싶어했다. 이 아이디어는 말은 많이 오갔지만 실제로 구현된 적은 없는 프로젝트다. 사진 시리즈가 보편적인 호소력을 가지려면 언어를 초월해야 한다. 이 사진들은 전 세계 어디에서나 누구나 즉시 이해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그는 이 보편성이라는 개념을 좋아한다고 한다. 미소는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 아랍어 등으로 표현해도 미소일 뿐이다. 긴 머리를 가진 잘생긴 남자처럼 보이는 아프간 하운드도 마찬가지이다. 또 할머니처럼 생긴 비숑 프리제도 그렇다. 하지만 고양이 시리즈는 달랐다. 개와 같은 선입견이 존재하지 않았다. 그가 거의 모든 면에서 훨씬 더 도전적이었다고 말할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