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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City Journal

City Journal: 몬트리올 노트르담 성당

 

몬트리올 노트르담 성당의 시작은?

몬트리올 노트르담 성당은 캐나다에 최초로 지어진 고딕 양식의 교회이다. 설립 당시부터 술피스회(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사제회로 1642년에 창설)의 수녀들에 의해 자리 잡은 역사는 몬트리올의 역사와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1982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작은 바실리카라고 부를 만큼, 종교적, 역사적, 예술적인 의미에서 퀘벡의 중요한 유산으로 자리매김했다.

 

17세기 초반, 프랑스는 기독교의 활성화를 제창하며 개신교에 대항하고자 했다. 이는 신대륙의 발견과 맞물려 1642년 5월 17일, 프랑스에서 온 이민자들이 공식적으로 몬트리올 섬을 소유하게 되었다. 정착민인 잔느 망스와 폴 드 쇼메디 드 메종뇌브는 도시 설립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성당 내부

1. 망단와 제단

중심적인 테마는 희생하는 예수의 성체이다.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제단 중앙에 있다. 성모 마리아와 성 요한은 옆에 서 있고, 막달라 마리아는 그 아래에 무릎을 꿇고 있다. 십자가의 희생과 미사를 예언한 1일 성경의 네 가지 장면이 십자가 주변을 둘러싸고 있다.

 

2. 설교단

설교단은 성당에서 가장 멋진 단이다. 예전에는 사제들이 설교를 하기 위해 이 계단을 오르곤 했다. 건축가 빅토르 부르조(1809-1888)가 1870년대 개조 당시 설계했고, 저명한 조각가 루이 필립 에베르(1850-1917)가 대좌에 있는 선지자 에스겔과 예레미야의 조각을 조각했다.

 

3. 오르간

1891년, 성당의 오르간은 산티아산토의 카사반 형제에 의해 제작되었다. 이후 몇 차례의 수리를 거쳐 100주년을 기념하여 10미터(32피트)에서 6밀리미터(1/4인치)에 이르는 7,000개의 파이프를 가진 오르간으로 재탄생했다. 성당에 들어서서 구경을 하고 있다보면, 이곳에서 들리는 연주 소리에 관심이 끌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