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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City Journal

커피 붐의 중심지, 기요스미시라카와

 

기요스미시라카와

커피의 거리로 명성 높은 기요스미시라카와(清水白河). 거리를 걷다 보면 카페 외에도 옛 정취를 그대로 간직한 '기요스미 정원', 번화가의 정취와 개성 있는 잡화점, 꽃집 등 아기자기한 가게를 볼 수 있다. 대로변뿐만 아니라 골목골목에도 작은 가게가 있는 것도 이 거리의 매력. '도쿄도 현대미술관'을 비롯한 아트 갤러리도 즐비해있다. 트렌디한 커피숍에서 시간을 보내고 느긋하게 산책해 보고자 한다면!

 

커피 붐의 중심지

블루 보틀 커피가 이곳에 상륙한 이후 '카페의 성지'로서 인기를 끌고 있는 기요스미시라카와. 도쿄에서도 손꼽히는 카페 명소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번화가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거리에는 작지만 개성 넘치는 카페들이 즐비하다. 휴일이면 줄이 길게 늘어선 카페도 있고, 로컬들이 자주 찾는 카페도 있다.

 

그중에서도 블루 보틀 커피 '기요스미시라카와 플래그십 카페'는 기요스미시라카와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 높은 층고와 넓은 매장 내부는 자연광이 은은하게 내리쬐어 세련된 느낌을 준다. 가게 안에는 친구와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 아이를 데리고 유모차를 끌고 온 사람들도 볼 수 있었다.

 

가게 안이 혼잡할 때는 가게 앞 벤치에 앉아있거나 근처 거리를 산책하면서 커피를 즐기는 것도 좋은 대안이다. 이 외에도 현대식 에스프레소 바부터 클래식한 커피숍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카페가 있다. 모든 카페는 현대적인 디자인이지만 오래된 거리 풍경과 잘 어우러져 있어, 눈이 즐거운 거리이다.

 

도심 속 옛 정취가 남은 일본정원

근처에는 지역을 상징하는 '기요스미정원(清澄庭園)'이 있다. 연못 주변에 축대와 명석을 배치한 '회유식(回遊式) 정원(걸어서 즐길 수 있는 일본식 정원)'이다.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플레이스이지만 여름 땡볕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일본 창포, 가을에는 꽃무릇, 겨울에는 동백나무 등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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