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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City Journal

윌리엄스버그 : 빈티지스토어 추천 4선

1월호: 뉴욕 시티 가이드2

 

윌리엄스버그란?

윌리엄스버그는 제조업과 공장으로 활발했던 곳인데, 그것들이 떠나고 아티스트들이 모여 사는 힙스터들의 지역이다. 비교하자면 한국의 성수동에 가까운 위치이다. 윌리엄스버그는 원래 뉴욕 중심부인 맨해튼과는 거리가 먼 시골 지역으로 시작되었지만, 19세기 후반부터 산업화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였고, 제조업과 공장들이 많이 들어왔다. 제조업과 공장들이 떠나고 남겨진 자리에 젊은 예술가들이 자리 잡아, 문화와 예술 그리고 트렌디한 상점들이 공존하기 시작했고 매력적인 지역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거리에 즐비한 아티스트들의 흔적, 브라운스톤과 빨간 벽돌들의 건물들이 가득해 뉴욕스러움을 물씬 자아낸다.

 

뉴욕과 빈티지

뉴욕에서 쇼핑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는 빈티지 스토어를 돌아다니는 것이다. 세계 각국의 패션 브랜드와 개성 넘치는 사람들이 모여드는 뉴욕의 빈티지 스토어는 사실 보물 같은 물건들로 가득하다. 특히 윌리엄스버그에는 개성 넘치는 빈티지 스토어가 많기 때문에, 구경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

 

맨해튼과의 차이

맨해튼의 빈티지 스토어들과의 큰 차이점은 바로 가격이다. 맨해튼은 빈티지임에도 불구하고 다소 높은 가격대를 이루고 있지만, 윌리엄스버그는 합리적인 가격과 좋을 퀄리티의 중고 옷들이 즐비하다.

 

1선: Beacon's Closet

비콘스 클로젯(Beacon's Closet)은 브루클린에 기반을 둔 여성 기업가가 시작한 빈티지 스토어다. 브루클린과 맨해튼에도 지점이 있다. 빈티지 숍이라고 하면 좁은 공간에 빽빽이 들어차 있는 느낌이 들기 마련인데, 이곳은 마치 신상품을 취급하는 가게와 같은 분위기로 그런 고정관념을 깨준다. 윌리엄스버그라는 지역적 특성 때문인지 의외로 세련된 옷이나 소품 등을 발견할 수 있다. 잘 들여다보면 브랜드 제품들도 숨어있기 때문에, 옷을 찾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2선: Monk Vintage

Monk vintage는 그야말로 '구제 숍'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어두운 가게 안에는 물건이 빽빽하게 진열되어 있지만, 품목별로 세분화되어 있어 신기하게도 원하는 물건을 쉽게 찾을 수 있다.

 

 

3선: Buffalo Exchange

Buffalo exchange는 매장 내부도 밝고 깨끗한 느낌이다. 카테고리별 사이즈별로 진열되어 있는 옷들 덕분에 원하는 옷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값도 싸고 마음에 드는 물건을 가장 많이 찾은 곳이기도 하다. 정말 추천하는 빈티지 숍이다.

 

4선: 10 ft Single by Stella Dallas

매우 널찍한 매장 속에 퀄리티 높은 옷들이 즐비해 있는 빈티지 스토어. 진짜 아메리칸 빈티지와 뉴요커들의 옷장을 들여다보고 싶다면 꼭 방문해야 할 스토어 중 하나. 방문했을 때마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걸로 보아 현지에서도 꽤나 인기 있는 스토어로 자리 잡은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