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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Music

칸예 웨스트: Ghost town

11월호 : 퀘벡에는 뭐가 있을까?

 

칸예 웨스트: 현대 음악의 비전을 선도하는 아티스트

칸예 웨스트는 1977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으며, 래퍼, 프로듀서, 디자이너로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음악은 힙합, 팝, 소울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현대 음악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중요한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또한 그는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과 선명한 목소리로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Ghost Town': 감성과 자유를 노래하는 곡

'Ghost Town'은 칸예 웨스트의 2018년 앨범 'ye'에 수록된 곡으로, 그의 음악적 편곡 능력과 예측 불가능한 스타일을 잘 보여주는 곡 중 하나이다. 다양한 음악적 요소들이 결합된 형태로, 록과 힙합의 퓨전을 통해 경쾌한 분위기와 독특한 느낌을 전달한다. 이 곡은 두 곡을 샘플링했는데, ‘Shirley Ann Lee - Someday’‘The Royal Jesters - Take Me For a Little While’이 그것이다. 두 곡을 개별적으로 듣고 Ghost town을 듣는다면 그의 천재성에 다시금 놀라게 될 것이다.

 
 
'Ghost Town'의 가사는 혼란스러운 감정과 외로움을 다루며, "I feel kinda free"라는 구절을 통해 자유로움을 갈망하는 감정을 표현한다. 노래의 분위기와 가사는 듣는 이들에게 감정적 공감을 불러일으키는데, 인상 깊었던 구절을 소개하고자 한다.
 
Someday, someday, someday
언젠간,언젠가는
 
I wanna lay down, like God did, on Sunday
7번째 날을 맞이한 하나님처럼 푹 쉴 수 있겠지
 
“I've been tryin' to make you love me
너에게 사랑받기 위해 그렇게 노력했는데
 
But everything I try just takes you further from me”
내 행동들이 도리어 너와 멀어지게 했네
 
“Someday we gon' set it off
언젠간 우린 새로운 출발을 할 거야
 
Someday we gon' get this off”
언젠간 우린 우릴 괴롭혀 오던 것들에게서 멀어질 거야
 
“And nothing hurts anymore, I feel kinda free
이제 어떤 일에도 상처받지 않아 자유로움 느껴
 
We're still the kids we used to be, yeah, yeah”
우리가 늘 그랬듯이 우린 여전히 아이야
 
그토록 원하고 가까워지고자 하면, 아이러니하게도 더욱더 멀어지는 우리 삶의 파편을 이렇게 잘 묘사한 구절은 없을 것입니다. 또, 우리는 모두 아이였던 순간들이 있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때의 모습과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사뭇 달라졌지만 그때의 모습처럼 미숙하고 쉽게 상처 받는 우리의 모습들을 위로하는 마지막 구절는 인상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