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사와아키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키루 : 삶이라는 찰나의 순간 속 죽음을 앞두고 무엇을 할 것인가? 삶과 죽음 사이의 허무주의 이키루 위암이다. 암이라고 얘기해주지도 않는다. 가벼운 궤양이라며 둘러대는 의사의 말에 사형선고가 내려지듯 세상이 무너져 내린다. 죽음을 목전에 앞두고 방황하는 노년의 남자. 도시의 시청에서 30년 가까이 무결근으로 일해왔던 그의 의자는 이제 비워진 채로 있다. 하나뿐인 아들에게 이 사실을 말해보고자 했지만, 그는 부인과 따로 살림을 차리는 데만 혈안이 되어 아버지는 안중에도 없는 듯하다. 마시지 않던 술,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도박장이라면 이 아픔을 잊을 수 있을까. 언제 죽을지 모르는 찰나의 순간 속 무엇에 의지해야 하는가? *영화의 줄거리 및 스포가 포함된 게시물입니다. 이키루 스토리 주인공 와타나베의 모습을 비치며,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지만, 지금 주인공 얘기를 하는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