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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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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붐의 중심지, 기요스미시라카와 기요스미시라카와 커피의 거리로 명성 높은 기요스미시라카와(清水白河). 거리를 걷다 보면 카페 외에도 옛 정취를 그대로 간직한 '기요스미 정원', 번화가의 정취와 개성 있는 잡화점, 꽃집 등 아기자기한 가게를 볼 수 있다. 대로변뿐만 아니라 골목골목에도 작은 가게가 있는 것도 이 거리의 매력. '도쿄도 현대미술관'을 비롯한 아트 갤러리도 즐비해있다. 트렌디한 커피숍에서 시간을 보내고 느긋하게 산책해 보고자 한다면! 커피 붐의 중심지 블루 보틀 커피가 이곳에 상륙한 이후 '카페의 성지'로서 인기를 끌고 있는 기요스미시라카와. 도쿄에서도 손꼽히는 카페 명소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번화가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거리에는 작지만 개성 넘치는 카페들이 즐비하다. 휴일이면 줄이 길게 늘어선 카페도 있고, 로컬들이 ..
SUP : 서서 타는 서핑은 어떨까? SUP란? SUP는 ‘Stand Up Paddleboard(스탠드업 패들보드)’의 줄임말로, 이름 그대로 보드 위에 서서 패들을 저어 앞으로 나아가는 액티비티입니다. SUP에 앞서, 일본에서는 서핑 문화가 먼저 자리 잡았는데요. 1960년경, 미국인들이 쇼난(가나가와현 사가미 만의 해안을 따라 있는 지방의 이름)과 치바 바다에서 서핑을 즐기는 것을 현지 소년들이 모방해 ‘플로트’라는 보드를 직접 만든 것이 시초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은 서핑 문화는 인지도와 인기가 급상승해, 대중문화로 자리잡았습니다. SUP는 약 10년~15년 전에 일본에 들어와, 비교적으로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나름 자리 잡은 듯 보였습니다. SUP의 탄생 현재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SUP의 탄생은 여러 가지 설..
즈시 : 빛나는 바닷마을 B 매직 아워 즈시 해변에서 도보 30분 거리에 모리토 해안이 위치해 있습니다. 그곳에는 즈시 해변 못지않은 바다와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한 모리토 다이묘진 신사(森戸大明神)는 사진 찍기에 정말 좋은 곳이었습니다. 그곳과 모리토 해안에서의 매직 아워는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습니다.
도쿄에서 아타미 여행은 전철에서 시작했습니다. 아타미(熱海)는 도쿄에서 신칸센으로 45분 일반 전철로는 1시간 30분 걸리는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아타미의 한자는 ‘뜨거운 바다’를 의미하며, 온천으로 굉장히 유명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한국 분들에게는 친숙하게도 짱구는 못말려 영광의 불고기 로드 배경지로도 사용되기도 하였죠. 바다와 높은 언덕 그리고 온천, 불꽃놀이 축제 등으로 현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입니다. 도쿄 시나가와 역에서 1시간 반 가량을 달려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비도 내리고 우중충한 날씨로 사진 찍기에는 불편했지만, 저녁이 될수록 날씨가 풀려 사진 찍기에는 정말 좋았습니다. 그래서, 오전 중에는 실내에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MOA 미술관으로 향했습니다. MOA 미술관은 아타미의 산위에 세워진 ..